아. 한참 정리 중인데 쥬니어가 새벽에 일어나 우네요.
코 자고 내일 정리해야 할 듯.
듣기로는 전편의 반응이 그리 크지 않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극장판을 만들더니 드디어 두번째 TV시리즈까지 나오네요.
본즈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미는 걸까요?
1화라서 그랬겠지만 극장판 수준의 퀄리티는 눈이 즐겁고
캐릭터 하나하나가 묘하게 전편의 캐릭터들과 닮아있어 반갑네요. ^^
스카브 코랄이 여전히 존재하고 세븐스웰과 유사한 스카브 버스트가 있으며
그 팔찌는 사용자 이름을 스크롤하는 기능으로 보아...
니르바쉬와 링크를 하도록 해주는 아미타 드라이브겠네요.
그런데 이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요.
전편 50화, 니르바쉬의 마지막 말을 인용해보면...
모든 존재가 이 땅에 머무를 수는 없어요.
절반은 나와 함께 데려가겠어.
하지만 랜튼, 유레카.
만약 이 별에서 보다 많은 진화를 거쳐 둘이 하나가 된다면.
우리는 다시 너희들 앞에 나타날 거야.
그 날이 올 거라. 믿어요.
[여자일 줄은 꿈에도 몰랐던 니르바쉬의 마지막 대화]
니르바쉬가 말했던 절반을 전 코랄리언이라고 생각했는데
인간이고 뭐고 있는 생명체 절반을 모두 데려갔다면 지금과 같은 세상도 가능하죠.
그런데 위 단락의 후반과 아오의 존재가 걸립니다.
"둘이 하나"가 된 상태가 아오 같거든요.
그렇게 보면 이 세계는 렌튼과 유레카가 만든 세계가 됩니다.
그렇게 보면 이 세계는 둘 중 하나가 아닐까요?
1. 니르바쉬가 새로운 실험을 위해 이동한 세계 (아오는 그 세계의 산물)
2. 렌튼과 유레카가 따로 만든 세계 (아오는 두 사람의 후손)
문제는 스카브 버스트인데...
이게 생명체 총량을 넘어서 나타난 건지 아니면 아오 때문인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아오의 인생은 험난하겠네요.
2번이라고 하면 스카브 버스트는 자기 때문이라능~